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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휴대폰, 한국에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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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안 쓰는 휴대폰 쓰고 싶지? 그렇다면 당신이 만들면 되지.
하지만 여전히 대량 생산과 소비의 경제적 메커니즘에 지배를 받는 우리는 똑같은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만약 조금의 출혈과 귀차니즘을 참을 수 있다면, 흔하지 않은 휴대폰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정말 마음에 드는 휴대폰이지만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고 해외에만 출시된 휴대폰이 있을 것이다.
바로 꿈에 그리던 외국 휴대폰을 국내에 들여와서 사용하면 된다.

물론 몇 가지 조건이 붙는다. Verizon과 Sprint(미국의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휴대폰이어야 하며,
반드시 SKT에서 가입해야 한다. 국외 통신사와 국내의 KTF, LGT은 사용 주파수가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 실행 들어간다. 일단 국외의 휴대폰 제품을 구매(직접 가거나 이베이 등을 이용)한다. 그 다음 MIC(전자파
적합등록)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소요 비용은 대략 20만원 선, 기간은 한 달 정도가 걸린다. 다만 블루투스
모듈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의 MIC 인증 비용은 무려 2백만원이니까 심사숙고하라.

인증을 받은 후에는 관련 서류를 들고 ‘당당하게’ SKT 대리점으로 달려가 국내 휴대폰처럼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없으며, 각종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되는 정보는 볼 수 없다. 반면 각종 통신사 로고와 위피 접속 버튼이 없는 깔끔한 폰을 사용할 수 있다.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처음 보는 휴대폰을 꺼내면 당신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다.

지금 당장은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되지만 가까운 장래에는 보다 쉬워진다. USIM 카드의 제한이 풀릴예정(물론 언제일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국외의 WCDMA폰을 국내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유통 휴대폰의 필수품 USIM 카드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의 약자로 WCDMA 서비스의 가입자 확인을 위한 카드다. 이 카드에는 가입자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 등이 담겨있어 이 카드 하나면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하나의 단말기에 하나의 카드만 사용하도록 잠금장치가 걸려있는 상황. 사용 가능한 미유통 휴대폰  TREO, O2, HTC와 같이 국내 미출시된 모토로라의 휴대폰(‘Q’와 같은)들이 있다. 물론 소니 에릭슨과 노키아 등 사람들이 잘 아는 브랜드 역시 해외에서 기계를 구입해, 국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출처: http://www.m25.co.kr/ezArticle.php?query=view&code=180&no=618&Hosu=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