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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K-1★ 히어로즈 데뷔전 쾌속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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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출신 종합격투기 파이터 이태현(32, 프리)이 K-1 히어로즈 데뷔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한국대회(HERO'S 2007 KOREA)에서 이태현은 일본의 베테랑 야마모토 요시히사를 타격으로 몰아붙이고 묵직한 파운딩 공격을 퍼부어 1라운드 초반 TKO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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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은 지난해 9월 프라이드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가졌으나 히카르도 모라에스에 체력 부족으로 패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달은 이태현은 올해 3월부터 4개월 간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와 함께 러시아의 레드데빌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태현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주 6일, 하루 4~5시간 동안 훈련에 열중했다. 테이크다운, 파운딩, 그래플링 등을 연습했고 요시다 도장의 이시이 다이스케 트레이너가 지적한 사항을 다시 연습하며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종합격투기 첫승을 거둔 이태현은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추후 발전가능성을 증명한 경기였다.

이태현은 왼손잡이 야마모토를 맞아 거리를 좁히며 접근했고 야마모트는 링을 크게 돌며 탐색전을 펼쳤다. 하지만 거친 이태현의 공격에 야마모토는 너무도 쉽게 무너졌다.

코너에 몰아넣고 펀치러시를 가한 이태현은 미들킥으로 야마모트를 주저앉혀 버렸다. 그리고 이어진 파운딩 공격. 야마모토는 등을 돌리며 막아보려 했지만 이태현의 압박에 어쩔 줄 몰라했다.

결국 레프리의 경기 중단. 이태현의 K-1 히어로즈 데뷔전 승리였다. 이태현은 승리를 거두고 그 동안의 맘고생을 털어낸 듯 밝게 웃었다.

야마모토 요시히사는 프라이드에서 최무배에게, 히어로즈에서 김민수에 패한 바 있는 파이터. 한국인 파이터에게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이태현에게도 패하면서 한국인 파이터에게 3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