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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야기/스포츠

[K-1 트러블메이커 밥샙] 복귀 앞두고 새로운 닉네임은 '캔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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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메이커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야수' 밥 샙(33, 미국)이 복귀를 결정지었다.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허슬매니아 2007'에서 HG와 프로레슬링 대결을 펼친다. 2005년 12월 31일 K-1 다이너마이트에서 무사시와 경기한 후 1년 10개월 만에 가지는 일본 복귀전이다.

밥 샙은 지난 2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어네스토 호스트와의 3차전을 앞두고 K-1과 계약문제로 출전을 거부해 문제를 일으킨 후, 지난 6월 피터 아츠와의 대결에서 태업에 가까운 불성실한 경기태도로 맹비난을 받았다.

두 번의 사건으로 밥 샙은 앞으로 일본에서 어떠한 경기도 펼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밥 샙의 파이터 인생은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

그러나 밥 샙은 일단 프로레슬링 무대에 서면서 다시 일본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허슬 측에 따르면, K-1과 밥 샙의 출전에 대해 이야기를 끝냈고 그의 복귀전 출전은 확정된 상태라고 한다.

문제는 일본 내 퍼져있는 밥 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다. 일본의 일부언론은 밥 샙에 '캔슬남'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그가 이번에도 출전을 약속해놓고 안 나오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하고 있다.

한때 '밥 샙 최강론'까지 제기되는 등 일본 무대에서 밥 샙에 대한 평가는 높았다. 하지만 현재 그 시절은 '아~ 옛날이여'가 되어버렸다. 다시 시작하기엔 그의 입지가 너무 줄어든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