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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텔미' 춤도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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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텔미' 춤도 표절?

여성그룹 ‘원더걸스’는 한국가요계 2007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손꼽힌다. ‘텔미’신드롬을 일으키며 비(24)가 빠져나간 JYP엔터테인먼트를 기사회생시켰다.

타이틀곡 ‘텔미’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곡 공개 초반,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것 같다는 의견이 빗발쳤다. 과거 수많은 표절의혹을 받은 작곡가 박진영(35)에 대한 의심이었다.

‘텔미’가 1980년대 히트곡인 스테이시Q의 ‘투 오브 하츠’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볍게 끊어지는 리듬과 전자음 반주, 주요 멜로디, ‘테테테테 테~엘미’라는 후렴부가 똑 닮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법적으로 문제가 전혀 없다. 박진영은 원곡 샘플링 사실을 앨범에 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표절사이트를 운영하는 전문가는 “(박진영이) 예전보다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확실히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텔 미’에 굳이 안 써도 될 샘플링 원곡을 곡 옆에 보란 듯이 써 놓은 것을 보면 박진영도 표절에 대해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짐작했다.

노래와 더불어 ‘텔미’춤도 인기를 모았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를 따라하는 UCC 열풍이 불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미국에서 직접 안무를 지도하는 영상을 공개, 화제몰이를 했다.

그러나 국민댄스처럼 돼버린 이 춤도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팝스타 비욘세 등이 출연한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에 비슷한 안무가 나오기 때문이다. 영화 속 그룹 '슈프림스'가 ‘원 나이트 온리’라는 곡을 부르면서 추는 춤이다. ‘텔미 춤’과 주요 팔 동작 등이 흡사하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래 댄스라는 것이 독창적일 수 없다. 과거 동작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진영이 ‘텔미춤’을 창조했다고 믿고 있는 대중은 실망할 수 밖에 없다.

과거 박진영이 프로듀스한 박지윤(24)의 히트곡 ‘성인식’의 안무도 주목받았다. 청순한 이미지의 박지윤에게서 섹시한 면모를 재발견했다는 평와 함께 이 춤을 따라하는 이들이 무수히 나왔다.

하지만 이 또한 비슷한 콘텐츠가 있다. 토니 블랙스턴의 ‘히 워즌트 맨 이너프’와 알리야의 ‘아 유 댓 섬보디’와 춤 동작 뿐 아니라 의상 등까지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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