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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야기/동물/공충

Savannah cat (사바나 캣)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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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nnah cat (사바나 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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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캣을 구하고 싶다고들 난리다. 가격을 물어본다. 깜짝놀란다. 다른 곳에서는 더 귀한 서벌을 불과 7~8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 사바나캣이 더 비싸냐고 한다.


자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서벌 즉 Felis serval(학자에 따라 다른 속으로 분류하기도 한다)은 CITES appendices II에 속하며 국내의 경우 동물원 및 연구목적이외의 거래, 소지, 선지가 완전히 금지되어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더불어 서벌은 생후 6개월이 넘어가면 체구도 체구거니와 성격이 활발해서 왠만한 집에선 감당이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3미터를 뛰어오르는 도베르만이나 진도개를 상상하면 된다. ^^ 집이 난장판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서벌은 미국의 경우도 불과 개체당 2 ~ 4,000 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나 이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반면에 사바나캣은 blood ratio를 기준으로 비율이 높은 개체들은 최소 10,000 달러 이상에 거래되며 그나마도 개체를 찾기가 어렵다. 즉 공급보다 수요가 높은 것이다. 특히 피모나 체구가 좋은 개체는 더 그러하다. blood ratio가 낮은 개체들도 블러드 라인에 따라서는 10,000달러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다.


왜그럴까? 언듯 보아서는 잘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 원종인 서벌이 더 멋있는데 왜 잡종인 사바나캣이 더 비싸고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앞서 말한 서벌의 성격에 있다. 서벌이 현실적으로 집에서 키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 반하여(인터넷, 유투브 등에 올려진 영상은 100이면 100 생후 6개월 내외의 어린 서벌이다. 완전히 성숙한 서벌이 집에서 뒹굴며 노는 사진이나 영상은 없다. ^^ ) 사바나는 일반 집고양이의 성격과 서벌의 겉모습이 적절하게 믹스된 것으로 성성숙에 도달하여도 집에서 키우는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이유로 사바나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중인데 반해 서벌은 공짜로 줘도 가져가려는 이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내막을 모르는 국내 동물 매니아들은 서벌을 보고 환호한다..속도 모르면서. ^^


자 그럼 미국에서 그냥 사바나를 데려오면 되는데 뭐가 복잡한가라고 되물을 수 있다. 여기부터가 난제이다.


사바나캣을 국내에 반입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국경을 통과해야 한다. 그런데 이때 미 USDA와 US Fish and Game이라는 기관에서 발행한 수출관련 허가서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복잡한 부분이다. 사바나캣은 하이브리드 캣이기에 해당 개체가 CITES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미 정부기관의 승인 및 수출허가가 있어야 하고 이게 있어야 국내 검역 및 통관도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 국경자체를 통과하기 어렵게 된다. ~~.  현재 미국내 약 180곳의 사바나캣 캐터리중 이러한 수출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곳은 불과 서너곳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 반입되는 사바나 숫자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서벌의 경우 국내에 적절한 백신이 없다는 점이다. 일반 고양이용 백신을 쓸수 없는 서벌은 대부분의 주요 전염성 질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출처] 서벌 vs. 사바나|작성자 D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