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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야기/IT/과학

볼펜에 내장된 핵무기도 가능할까? 핵무기의 위력, 엄청나다. 이 무서운 무기를 노트북 가방이나 볼펜에 내장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한국전쟁에서 인해전술의 위력을 뼈저리게 체험한 대규모 살상 무기 개발에 상당히 몰두하게 된다. 지향성 폭파 무기인 클레이모어, 도약식 지뢰처럼 전투 중 한 방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무기들이 개발되었다. 이 중에는 소형 핵탄두를 이용한 전술 핵무기들이 있었다. 50년대 초반에는 280mm 대형 견인포로 핵포탄을 발사하는, 일명 원자포가 있었다. 만화에 나올 법하게 생긴 거대한 포가 발사하는 15kt(kiloton) 탄은 11km를 비행하여 160m 높이에 달하는 버섯구름을 만들며 폭발한다. 동시대의 데이비드 크로켓이라는 애칭의 원자 무반동총은 로켓 발사 방식으.. 더보기
사랑의 유효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만 년이었으면 좋겠어.” 영화 에서 주인공 금성무가 유통기한 지난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으며 읊조리던 말이다. 이별의 아픔이 너무나 컸던지 그 욕심이 과도하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유효기간이 길기를 바란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랑의 유효기간은 18개월, 길어야 30개월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기간을 넘어 더 오래 사귀는 연인은 어떻게 된 걸까?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약속을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 하지”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사랑 없이 의무감만으로 사는 걸까? 이유는 의무감 말고 사랑의 유효기간을 늘려주는 다른 ‘방부제’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인류학자 헬렌 피셔의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는 갈망,.. 더보기
코드명을 알면 제품이 보인다? 언뜻 군사작전을 연상시키는 코드명, 밝히고 싶지 않은 내용이나 프로젝트 등을 특정 이름이나 단어로 대체하여 지칭하는 것을 말한다. 코드명은 군사적인 목적으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맹국 간에 국가, 도시, 지형적 요소, 군사 단위, 군사작전 등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를테면 영국의 경우 전쟁 사무국(War Office)의 ISSB(군부보안국: The Inter-Services Security Board)에서 코드명을 관장했는데 GC&CS(정부통신본부, 나중에는 GCHQ)에 의한 무작위 단어 목록을 사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업에서 비밀 프로젝트를 경쟁업체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코드명은 규칙이나 법칙 없이 제조회사 임의로 붙인 이름이기 때문에 반드시.. 더보기
휴대폰 시장에 구글의 공습이? 박 대리는 모처럼 주말여행을 앞두고 날씨가 궁금하다. PMP를 구입하려는 대학생 최군은 최저가를 검색하고 싶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중인 이 대리는 급하게 이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이들이 원하는 정보는 서로 달라도 휴대폰으로 즉시 검색할 수 있다. 물론 값 비싼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앞으로 나올 ‘구글폰’이라면 이러한 서비스가 무료다. 구글은 지난 11월 5일(미국 현지시각) 휴대폰용 OS(Operating System) ‘안드로이드(Android)’와 구글폰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는 휴대폰에 탑재되는 개방형 OS로 각종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소스를 공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폐쇄적이었던 기존 모바일 환경을 개방형으로 바꾼다는 측면에서 시장에 미칠 파급력도.. 더보기
50만원대 노트북, 쓸 만한가? 비즈니스맨의 업무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노트북이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노트북의 가격은 선뜻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당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노트북을 구입하고자(애프터서비스를 포기하고) 소위 ‘보따리상’이라 불리는 밀수꾼이 들여온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으며, 이들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수리점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가격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노트북 가격의 마지노선처럼 보였던 100만원대가 무너졌고 최근에는 50만원대 노트북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제 시장에서 판매되는 50만원대 노트북은 쓸 만한 것일까? IT 제품의 경우 ‘싼 게 비지떡’이라는 정설이 아직까지 유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의 가격이 가격파괴라고 불릴 만큼 하락한 이유는 CPU와 메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