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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야기/스포츠

日 네티즌 "박지성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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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선발 복귀전에 대한 일본 반응을 모아봤습니다.

아래는 일본 축구팬들의 관련 댓글들 입니다.
2채널 스포츠 게시판을 포함한 4개 게시판에서 이어붙였습니다.


racco
박지성, 올해 첫 스타팅 멤버였군요.
대단해요.


Monolith
맨유와 버밍엄전을 봤는데,
맨유는 공격수와 수비수의 역할 분담이 명확해.
나쁘게 말 하면 공격수와 수비수의 연계가 별로 없다고도 할 수 있고
그저 높은 개인능력에 의존한다고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씨날도와 테베스, 나니의 돌파력과 인내심에는 정말 경의를 표해야 할 정도야.
게다가 수비력도 세계 최고인거 같아.
퍼디난드와 케릭, 비디치는 일대일에서 거의 지지를 않아.
공격수 3명이 거의 수비 가담을 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는 건
수비수들이 워낙 대단해서야.
그런 맨유에서 박지성이 활약을 하고 있다는 건 정말 엄청난 얘기지.


saki
웨스트햄에게 역전패를 당한 유나이티드지만
이번 상태는 홈에서 만난 버밍험
실력차를 생각하면 압승을 예상 할 수 있지만
루니가 감기로 결장해서 호나우도를 원톱에 놓아야 하는 곤란함이 있었으니까.

크슈차크 : 반데사르와는 많은 레벨 차이가 느껴져
오셔 : 코로스의 질은 괜찮지만 드리블이 문제, 옵사이드트랩 미스도 몇 번 있었지.
퍼디난드 : 일대일에 강한데다가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는 선수
비디치 : 세트플레이에서 평소때의 위협감이 느껴지질 않았어.
에브라 : 공수에서 모두 빛났지. 특히 스피드를 살린 찬스 메이킹이 좋았어
앤더슨 : 타고난 센스. 수비도 적극적이고 현재 최적의 수비수라고 해도 좋을거야.
캐릭 : 패스 미스가 많아.
나니 : 볼을 많이 빼앗겨. 안정된 플레이만 할 수 있으면 단번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거야.
박지성 : 풍부한 운동량으로 여러 장면에서 얼굴을 드러냈지. 호나우도와 긱스를 잇는 존재가 되었다고 봐. 아직 시합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2월이면 골도 기록하겠지.
테베스 : 사이드에서 좋은 역할을 해 줬어. 다친게 걱정이네.
씨날도  : 이번 시합의 MOM이지. 찬스를 만들고 피니쉬까지. 공격은 그를 통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질 않아. 역시 격이 달라.


kon
이날 맨유의 선발 명단에선 제가 아는 선수가 4명 밖에 없었어요.
아스날전 때도 그렇긴 했습니다만,
멤버를 보면 2년간의 공백이 느껴집니다.
시합이 끝난 후, 스텝들이 테베스를 데려가는 모습이 보이던데요
혹시 큰 부상인지도 모르겠네요.
만약에 테베스를 잃는다면, 승점 3점의 대가로는 크죠.
그리고 박지성은 선발 복귀전 치고는 괜찮았죠.
몇 번이나 좋은 킬패스를 해 줬고,
수비에서도 분주하게 돌아다녔구요.
슛이 없었던게 아쉽네요.
하긴 뭐, 그의 주위엔
<나한테 줘 ! 내가 쏠게 !!> 라는 선수밖에 없으니
박 처럼 헌신적으로 움직이며 패스를 해 주는 선수도 필요할겁니다.
아, 에브라의 공격 참가도 눈에 띄더군요.


daragnof
한 밤중에 이 경기를 봤지.
테베스의 원톱에 씨날도, 박지성, 케릭, 나니..
사이드 공격이 좋았었어.
하프타임에 잠이 드는 바람에 다 보진 못 했지만..
생각해 보면 예전의 교토퍼플상가는 대단했어.
마쓰이 다이스케와 박지성 콤비는 아시아 최강이었으니까.


Kalf1P0
사실 맨유에서 스타팅 멤버 라는 건 대단한거지.
지금의 맨유엔 인간같지 않은 놈들 뿐 이니까.
근데, 마크가 없는 상황에서도 박은 볼을 잘 안와.
이걸 참을 수 있는건가.


Wlom6
확실히 맨유 전력의 일부분이군


1mu3sb
벌써 3년차네..
박은 1년차 때가 제일 좋았어.
2년차 때도 나쁘진 않았지만 씨날도가 너무 엄청나서..


biT3zsr0
어제의 박지성은 심했어.
혼자만 눈에 띄더라구.
뭐, 그렇긴 해도 맨유에서 심하단 얘기긴 하지만..


じゅん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찾앗습니다.
테베스, 정말 끝내주는데요.
박지성도 잘 하고 있구요~



miya
이긴건 이긴건데,
테베스가 부상인게..
FA컵에 출장 할 수 있을지 애매하겠는데요..
하긴, 그 때면 루니가 복귀 하려나?


quick
맨유로서는 테베스의 선제골 이후 패스미스가 많았죠.
그런데도 버밍엄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네요.


taimo
저는 유나이티드가 회복을 했느냐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호나우도의 힐패스에 이은 테베스의 선명한 골.
이대로 골 러쉬가 밀어닥칠거라 생각했는데..
스타팅 멤버들이 많이 바뀐 탓인지 패스가 잘 연결이 안되더군요.
이래서는 아스날을 추격할 수 있을까 싶더군요.
특히 호나우도에게는 피로가 남아있는 느낌이었죠.


juk
루니의 결장으로 인해 테비스 뒤에 윙어 3명을 포진시켰죠.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 역시 탑 클래스의 팀 답더군요.
하지만 슛 타이밍이 단조로운게 아쉬웠어요.
박은 많이 움직였죠.
나니는 많은 인터셉트를 해 주었고..
하지만 왜 인지몰라도, 전체적으로 많은 패스미스가 보이더군요.


gacha
박지성이 부상에서 돌아와 건강한 모습을 보였군요.


76044
전 솔직히 이 시합을 보고 실망했습니다.
맨유다운 무언가가 부족했어요.
지난번의 웨스트햄전의 부진을 만회하려 한 건지
대대적으로 스타팅 멤버가 바뀌었습니다.
박지성과 나니가 스타팅에 나온거죠.
최전선의 4명 (씨날도, 테베스, 나니, 박지성)이 어지럽게 포지션 체인지를 했어요.
25분, 씨날도와 테베스의 콤비 플레이로 멋진 선제점..
생각해 보면,
맨유의 공격진 4명은 다들 테크닉도 있고 대단한 선수입니다만
나니와 박은 <경량급의 슬픔>도 묻어나더군요..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는 마치 종잇장처럼 꾸겨지는 느낌이에요.
특히 박의 경우는 더 한데,
심하게 부딪친거 같지도 않은데 퍽퍽 쓰러지는 걸 보면
왠지 슬픔이 밀려옵니다.
아시아에서는 피지컬이 꽤 강한편인 한국인 선수조차 이렇다면..
일본이 아무리 피지컬의 강화를 외쳐봐야 별 소용이 없을것 같아서요.
일본 축구의 문제는 정말 피지컬만의 문제일까요.
뭐가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암튼.
그건 그거고.. 맨유는 그래도 괜찮을겁니다.
루니도 곧 돌아올테고,
퍼커슨 감독도 곧 벤치에 앉을 수 있고,
박이 복귀한 것도 좋은 얘기죠.
문제는 테베스의 부상이려나.


blue
아무리 연패를 끊어야 할 시합이었다지만
정월 첫 날 부터 버밍엄을 상대로 75000 관중이었어 !!
난 앤더슨이 재미있던데.
도저히 19세로 안 보이는 침착함이 돋보이더라구.
긱스가 없는 맨유에서 테베스를 원톱에 두고
2선에서 씨날도, 박지성, 나니가 자유자재로 포지션을 바꾸던것도 인상깊었고.


galaxy
저는 버밍엄전을 BS1에서 봤습니다.
텐노배에서 해설을 했던 야마모토씨가 여기서도 해설을 맡았죠.
새해 첫 날부터 이렇게나 의욕적으로 일을 하시다니.
일본인의 귀감이 되는 사람입니다.
테베스의 붉은색 유니폼은, 자주 안 봐서 그런지 역시 위화감이 있더군요.
그리고 한국인 박지성.
이런 팀에서 선발로 남아 있을 수 있다니..대단해.
일본인 선수 중에선..
이제는 잊혀져 가는 나카타 이후 유럽의 스탠더드급 선수가 없죠.
좀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daisque
     테베스는 이제 완전히 맨유의 일원이 다 됐어요.
     이렇게나 중요한 존재가 될 줄은 몰랐네요.


crdsa
스타팅 멤버는 크슈차크, 오셔,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박지성, 앤더슨, 케릭, 나니
그리고 테베스와 호나우도의 투톱이었죠.
호나우도의 힐 패스를 받은 테베스가 멋진 골을 넣은 후
맨유는 몇 번이나 추가점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해내지 못했습니다.
복귀후 첫 선발출장한 박은 공수에 걸쳐 움직임이 좋았습니다만
골문 앞에서 호나우도와 테베스와 콤비네이션을 이루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릴거 같아요.
호나우도는 볼 컨트롤이 정교하고 키를 살린 포스트 플레이도 매력적입니다만
좋은 기술을 가진 만큼, 아무래도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게 문제더군요.


reddavils
루니가 또 감기로 못 나온다는 얘길 들었을 땐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호나우도와 테베스의 투톱이라면..좀 두근거리죠.
또 이날 스타팅 멤버로 들어온 박이 전반에 엄청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왠지는 몰라도 박과 호나우도는 궁합이 잘 맞는거 같다..
라고 지난시즌부터 생각해왔던 제게는 박의 복귀가 기쁜 일이었죠.
멋지다, 박 !
이제부터 기대해볼게 !


10544
수비의 부담이 없던 로날도의 플레이는 좋았죠
테비스와의 콤비도 좋았구요.
게다가 박 까지 3명이 좋은 리듬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나니가 볼을 가지면 템포가 어긋나면서 패스도 부정확해졌어요.
수비에서는 잘 해 주고 있지만,
유나이티드의 템포에 맞추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거 같습니다.
앤더슨도 터프하더군요.
설마 맨유 같은 팀에 이렇게나 빨리 적응 할 줄은 !!
맨유의 페이스였던 시합은 박의 아웃과 함께 버밍엄의 페이스가.. ('A`)
그 전 까지는 맨유의 페이스 였지만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다 날린 후라 조마조마 하더라구요.


26taka
전 설날에 아예 축구 채널에 맞춰놓고 봤는데요,
텐노배 경기와 맨유전을 연속으로 해주더군요.
솔직히 말 해 서.. 두 시합을 보다 보니까
선수 개개인만 봐도 프리미어리그가 레벨이 높다는 것,
결과적으로 시합의 박력이 다르더군요.
그쪽과 일본의 축구 역사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축구 캐리어는 다를바가 없는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걸까요..?
분명히 어린시절의 훈련 차이일까요?
호나우도, 테베스, 나니, 앤더슨..
이런 천재들과 함께 약동하는 박지성의 모습을 보니
좀 부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개소문 플레잉코치 야메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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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문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