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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야기/연예

양현석 "제2의 이효리 만들고싶다" - 극비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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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빅뱅을 데뷔시켜 아이돌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가 빅뱅을 이을 야심작으로 이효리와 보아를 이을 여성 솔로 댄스가수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양현석 내년 가요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가수는 여성 솔로 댄스가수로 내다보고 현재 비밀리에 '제 2의 이효리'를 훈련시키고 있다.

이는 양이사가 지난 2005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년 후에는 실력 있고 나이 어린 친구들이 팀을 이룬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며 신개념 아이돌 그룹의 등장과 열풍을 예고한 바 있는데, 올해 빅뱅과 원더걸스가 30~40대까지 아우르며 국민적인 스타로 떠오르며 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다.

당시 양이사는 소몰이 창법, 미디엄 템포 발라드에 식상한 사람들이 나이 어리고, 실력 좋은 아이돌 그룹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며 아이돌 시장의 도래를 내다봤다.

그에 앞서서는 외모지상주의의 가요계에 반기를 들고 '실력이 있으면 통한다'는 믿음으로 휘성과 빅마마, 거미 등을 2002년과 2003년 잇달아 데뷔시켰고, 50만 장에 이르는 판매고로 이른바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양이사는 이번에는 아이돌 그룹을 이어 여성 솔로 댄스가수가 가요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고, 내년 '제 2의 이효리' '제 2의 보아'를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YG가 빅뱅에 이어 내년 가요계를 장악할 야심작으로 준비중인 여성 솔로 댄스가수는 씨엘(CL). 이름만 한 차례 소개됐을 뿐 얼굴이나 그의 춤솜씨, 노래와 랩 실력은 극비에 부쳐지고 있다.

YG 측에 따르면 씨엘은 16세의 어린 소녀로, 춤과 노래, 랩 실력을 모두 갖춘 예비스타. 특히 영어와 불어, 일본어, 한국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해 현재 미국와 일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빅뱅은 벌써부터 씨엘의 팬임을 자처하며 "가능성 있는 후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현석 이사도 "이효리와 보아를 이을 차세대 여성 솔로가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이사는 "지금 가요계에는 이효리와 보아를 이을 만한 나이 어린 여자가수가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면서 "'제 2의 이효리'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YG는 양현석이 '제 2의 이효리'로 지목한 씨엘과 함께 내년에 유망 신인 박봄도 함께 데뷔시킬 예정이어서 여성 솔로가수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년전 아이돌 시대를 내다보고 빅뱅을 데뷔시켰던 양현석 이사가 내년 가요시장의 대세로 여성솔로가수를 다시 지목한 것도 적중할 지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