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뜻]정신분열증 화가의 그림! 이렇게 달라진다!

루이스 웨인(1860~1939)

루이스 웨인은 런던의 Clerkenwell에서 1860년에 태어났고 우연히 화가가 되었다.
그의 부인이 암에 걸렸을때, 그는 부인을 위해 기르던 고양이인 피터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부인은 웨인이 그린 그림들을 신문사와 잡지사에 보내보라고 권했으며,
얼마지 않아 웨인의 그림은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웨인은 1917년 57세의 나이에 정신분열증에 걸리기 전까지 신문과 동화책에 고양이 그림을 그렸었다.
병에걸린후, 웨인은 급격히 가난해 젔으며
1924년에는 '정신병'진단을 받는다.

정신분열증에 대한 독특한 진행과정은 웨인의 그림이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보면 알수있다.

웨인의 초기 그림은 약간은 장난스럽지만, 일상생활에서 볼수있는 고양이 그림들과 의인화한 고양이에 대한 그림이었다.

정신분열증은 웨인이 계속 그림을 그리던 57세의 시기에 찾아왔으며, 고양이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을 변화시켰다.

그의 그림은 시작과는달리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지그제그 모양의 선과 밝은 색상은 웨인이 고양이를 보면서, 고양이들로부터 에너지가 발산된다고 느꼈다는것을 뜻한다.

웨인의 그림은 점점 현실과는 멀어지며 그의 그림속 고양이는 점차 원래 고양이의 형태를 잃어간다.
곧 고양이는 추상화같이 된다. 수백개의 작은 삐죽한 물체가 뭉처있는듯해지며,
부숴저있는 화려한 조각들의 그림은 마치 동양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왜곡은 계속된다. 이제 고양이 그림은 반복적인 프렉탈 무늬같이 되어간다.

마침내 웨인의 그림은 고양이라고는 상상할수도 없게된다.
이미 극단적인 추상화가 되었으며 단지 반복형상일 뿐이다.

다른 많은 정신분열자들처럼, 웨인은 끝내 병을 회복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