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익스트림 [야마카시] - 요즘 젊은이의 빌딩 숲 놀이?
요즘 젊은이들은 도시가 키운다. 아파트 숲에서 태어나, 빌딩 숲에서 자란다. 콘크리트 숲에서 놀고, 길거리에서 춤을 춘다. 빌딩은 그들에게 산이고, 길거리는 들이다. 산과 들은 둥글다. 하지만 도시는 직선이다. 빌딩은 모두 삐쭉삐쭉한 직사각형. 콘크리트 바닥은 딱딱하다. 일부는 그 ‘직선의 놀이동산’에서 바퀴달린 도구 등을 타고 논다. 바로 익스트림 스포츠다. 스케이트보드, 롤러스케이트, 인라인스케이트, 웨이크보드, 도로썰매타기, BMX(자전거 묘기), 스카이 서핑, 비보이…. 도시는 사막이지만, 도시의 구조물들은 그들에게 멋진 놀이기구일 뿐이다. 도시의 시멘트 광장이나 아스팔트길은 축구경기장이나 육상 트랙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관중이 없으면 어떤가? 언제는 누가 눈길 한번 준 적 있는가? 그냥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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