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2' 루마니아서 촬영" - 동서양 전설 접목,

"'디워' 이상의 규모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화제의 SF 영화 '디워'를 연출한 심형래 감독이 속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가진 심형래 감독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워 2'에 대해 언급했다.

심형래 감독은 "소니픽쳐스 쪽에서는 빨리 '디워 2'를 만들어줬으면 하지만, '디워'를 능가하는 스케일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현재 차기작으로 코미디 영화 '라스트 갓 파더(Last Godfather)'를 제작 중인 심형래 감독은 "'디워 2'는 동양과 유럽의 전설을 접목시킨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LA 도심에서 촬영해 화제를 모은 '디워'와 달리 고성들이 많고 고전적인 풍광이 많은 루마니아에서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콘텐츠진흥원 주최 강연에서 '디워' 후속편의 제목은 물을 배경으로 한 '피시 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던 심형래 감독은 "'피시워'도 물망에 오른 제목 중 하나이고, 가제라 보면 된다"고 많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디워'로 축적한 영구아트 기술력이 또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워 2'가 동양과 서양의 전설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선보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