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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가 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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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가 뭔지 알아?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명품 손목시계 수리를 위해 수리점에 전화를 건 M군. “크라운을 만져 보셨나요?” “크로노그래프는 제대로 작동하나요?” “무브먼트가 어떤 타입인가요?”등 외계(?)용어를 늘어놓는 점원의 말에 당황해서 전화를 끊고 말았다. 남자에게 최고의 액세서리로 통하는 손목시계. 근데 요녀석을 구성하는 부품들의 용어가 꽤 복잡하다. 시계 용어 꼭 알아야  하느냐고? 제대로 알아야 좋은 시계도 구입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공부해 보자.

흔히 시계 유리는 크리스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크리스털을 고정하고 있는 프레임이 베젤이다. 숫자가 있는 문자판은 또 뭐라고 할까? 인덱스, 다이얼, 페이스라는 용어로 다양하게 쓰인다. 시계줄도 소재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가죽 시계는 스트랩, 고무 소재는 러버 밴드, 스틸 시계는 브레이슬릿이다. 또한 시계줄과 연결되어 있는 시계 외부의 본체는 케이스, 케이스의 한 부분을 가리키는 것으로 시계 유리의 양 옆 부분을 케이스 러그라고 말한다.

이 정도는 거뜬하다고? 그럼 이번에는 좀 더 난이도를 높여보자. 우리가 소위 시계 밥을 준다고 할 때 돌리는 부분이 크라운이다. 그리고 시계를 움직이는 기계 부분을 총칭하는 용어이자 시계의 핵심 부품을 무브먼트라고 한다.
 
시계 내부에 서브 다이얼이 1~3개 정도 들어있는 시계를 본 적이 있다면, 그건 바로 크로노그래프다. 스톱워치나 평균 스피드 등 계량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제 점점 머리가 복잡해 올 것이다. 그래도 시계의 명품, 스위스제 시계를 구입하려 한다면 스위스 메이드와 스위스 무브먼트의 차이는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스위스 메이드는 시계의 핵심인 무브먼트부터 시계 케이스의 조립까지 모두 스위스에서 이루어진 시계를 말한다. 반면 스위스 무브먼트는 시계 케이스나 기타 최종 조립은 다른 나라에서 했으나 무브먼트는 스위스제를 사용했다는 뜻이다.

이제 됐다. 이 정도만 익혀도 시계를 구입할 때, 시계 수리를 맡길 때 시계 용어 때문에 자신감을 잃거나 당황스러운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들이여. 오늘부터 시계 용어 앞에서 당당해질 수 있다. 




시계의 핵심, 무브먼트의 종류

1. 쿼츠(Quartz) 무브먼트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무브먼트로 벽시계부터 대다수의 시계가 쿼츠 무브먼트를 이용한다. 쿼츠(수정)의 고유 진동수가 초당 3만 회 이상으로 시간이 정확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2. 오토매틱(Automatic) 무브먼트
태엽을 이용해서 시간을 가게 하는 무브먼트로, 시계 내부에 회전추가 있어 팔목의 움직임에 의해 내부에서 무게추가 돌면서 자동으로 태엽이 감긴다. 고급 시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진동수가 시간당 2만8800회 정도로 쿼츠 무브먼트 시계보다는 시간이 정확하지 않지만 복잡한 기계 장치에서 오는 아날로그적 매력이 있다.

3. 수동(Mechanical) 무브먼트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구조가 동일하지만 무게추가 없어서 크라운으로 직접 태엽을 감아줘야 한다. 가장 고전적인 방식으로 최고급 시계에 주로 사용되는데 무게추가 없어 얇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처: M25.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