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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야기/건강

내 주량, 제대로 알고 있어? - 자신의 주량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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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주량이 어느 정도세요?’ 라는 질문을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마신 경험을 끄집어내고, 어림 잡아 자신이 마신 소주의 병 수로 주량을 이야기 할 것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의하면정확한 주량을 계산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연말연시 끝없이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주량을 제대로 아는 것, 모임에서 망가지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하다.

사람은 체중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양만큼의 간세포를 가지고 있다. 알코올의 해독도 간세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체중과 주량은 비례하는 것으로 본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마실 수 있는 술의 양이 많아지고, 반대로 체중이 적게 나간다면 주량이 적다는 것.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이 제공한 주량 계산법에 따르면, 우선 하루에 해독할 수 있는 총 알코올의 양은 [체중(kg)×0.1(g)×24(시간)]÷2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예를 들어 체중 70kg인 김 대리가 하루에 해독할 수 있는 총 알코올의 양은 84g이 되는 것. 그런 다음 84g의 알코올 양을 다시 알코올의 농도(%)로 나누면 84g에 해당하는 알코올의 양(cc)이 나온다. 즉, 알코올 농도 4%의 맥주를 마신다면 2100cc(약 8잔), 19.5%의 소주를 마신다면 431cc(약 1병, 8잔)가 자신의 주량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김 대리는 맥주 약 8잔, 소주 약 1병 정도가 적당한 주량인 셈.

물론 김 대리와 몸무게가 비슷하지만, 소주 3병을 마셔도 그동안 문제없었다고 항변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소주 1잔만 마셔도 괴롭다는 사람도 있겠다. 그건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이 달라 해독 능력이 다르게 나타나고, 술의 종류에 따라 해독 과정에 변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량이 많든 적든 섭취한 알코올이 대사물로 완전히 배출되는 데 대략 3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됨을 잊지 말자. 우리 몸의 간은 3일간의 휴식기가 필요하니, 연말 모임에 간의 해독 능력만 믿고 매일 과음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서상인



음주 운전의 처벌 기준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 0.05% 미만인 경우 훈방 조치, 0.05~0.099%인 경우 100일 면허 정치 처분, 0.1% 이상이면 1년 면허 취소가 된다. 보통 체중이 70kg인 사람의 경우 맥주 1잔, 소주 1잔, 양주 반잔 정도가 음주 단속에 걸리지 않을 만큼의 주량이라고 본다. 하지만 모임이 음주 단속에 걸리지 않는 양만큼 술을 마셨다 하더라도 있다면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www.m25.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