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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야기/IT/과학

50만원대 노트북, 쓸 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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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의 업무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노트북이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노트북의 가격은 선뜻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당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노트북을 구입하고자(애프터서비스를 포기하고) 소위 ‘보따리상’이라 불리는 밀수꾼이 들여온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으며, 이들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수리점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가격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노트북 가격의 마지노선처럼 보였던 100만원대가 무너졌고 최근에는 50만원대 노트북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제 시장에서 판매되는 50만원대 노트북은 쓸 만한 것일까? IT 제품의 경우 ‘싼 게 비지떡’이라는 정설이 아직까지 유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의 가격이 가격파괴라고 불릴 만큼 하락한 이유는 CPU와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의 핵심 부품이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능을 좌우하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성능 격차가 줄어들었으며 기능별로 따로 필요했던 부품들이 하나로 합쳐진 것도 가격하락에 한몫 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50만원대 이하의 노트북은 인터넷 최저가 사이트를 기준으로 20여 개의 제품이 존재한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산 제품으로 노트북 가격하락을 주도했다. 최근 에는 국내 한 중소기업에서도 50만원대 노트북을 출시했다.

저가형 노트북의 사양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몇 가지 차이점이 보인다. 중국산 노트북의 경우 대부분 운영체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구입해야 하며 메모리도 적게는 256MB에서 1GB까지 다양해 추가적으로 메모리를 확장해야 하는 제품도 있다.

결국 가격은 50만원대지만 추가비용을 감안하면 50만원대 노트북이라고 부르기 어렵다는 소리다. LCD의 품질도 고급 기종의 노트북과 비교해 시야각이나 응답 속도 모두 떨어진다. 결국 시중에 판매되는 50만원대 노트북은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는 진정한 ‘50만원대 노트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  

글 정영한



50만원대 노트북을 구입해야겠다면 이것만은 확인하자

1 운영체제(OS)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2
CPU는 가급적 최신의 제품을 구입한다.  
   (인텔의 경우 메롬 > 요나 > 셀러론 M)

3
지원하는 메모리가 256MB~1GB로 다양하므로 용량을 체크한다.

4
애프터서비스에 대해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곳이  
   좋으며 위탁으로 운영할 경우 센터의 규모를 체크한다.

5
자신에게 필요한 부가기능의 지원 여부를 체크한다.  
  (메모리카드 리더기, 무선랜, LCD 크기 및 해상도 등)

6
휴대할 일이 많을 경우 제품의 무게와 배터리 용량을 체크한다.  
   단, 무게가 가벼울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출처: M25.CO.KR>